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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MBC연기대상’ 9관왕 왔다장보리, 막장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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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담 작성일15-01-13 16:04 조회3,2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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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MBC연기대상을 휩쓸었다.

'왔다 장보리'는 12월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연기대상에서 대상과 올해의 드라마상, 작가상 등 총 9개 부문 수상자,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의 반란, '왔다 장보리'의 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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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민 PD는 올해의 드라마상 수상 직후 "이 상은 나보다 고생한 스태프들을 대표해 받는 거라 생각하겠다. 여기에 배우들이 참 많이 앉아 있다. 오래 하며 나이가 먹다보면 직급이 올라가 일이 편해진다"며 "배우란 직업은 나이를 먹어도 아무리 춥고 덥고 비바람이 불어도, 심지어 아파도 혼자 외롭게 일해야한다. 그게 배우의 숙명이라 생각한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촬영이었는데 정말 고생하셨고 인상 한 번 안 쓰고 열심히 해줘 감사하다"고 배우들과 제작진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김순옥 작가는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로 호명된 후 '왔다 장보리'를 둘러싼 막장 논란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0월 12일 종영한 '왔다 장보리'는 약 6개월간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인해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렸다. 탄탄한 대본과 연출력, 출연배우들의 열연이라는 삼박자가 어우러진 '왔다 장보리'는 의심의 여지 없는 201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인 설정 등으로 인해 막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 했다.

이에 대해 김순옥 작가는 "큰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내가 받기에는 너무 염치없어 고사하려고 했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 받을까 싶어 받기로 했다.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우리 드라마에 대한 이런저런 논란은 내 몫이고 연기자들은 정말 최고였다"며 "앞으로 힘들고 지친 분들께 위로가 되고 재밌고 기다려지는 드라마를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연 배우들도 대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극중 특히 보리(오연서 분)와 재화(김지훈 분)의 달달한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고 끝없는 악행을 벌인 국민 악녀 연민정(이유리 분)은 안방극장을 들었다 놓으며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

'왔다 장보리'로 데뷔 15년만에 첫 대상을 품에 안은 이유리는 대상 외 방송3사 드라마 PD 161명이 직접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유리는 100% 문자투표로 진행된 대상투표에서 참여인원 712,300표 중 385,434표를 획득하며 과반수가 넘는 득표를 얻는 기염을 토했다. 이유리는 "연민정이라는 캐릭터를 할 수 있게 해주신 PD님과 작가님 감사하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오연서가 없었으면 나도 연민정 역할을 소화하지 못했을 것이다. 재희 씨, 문지상 씨, 재화 씨 고맙다. 시청자들의 큰 사랑 감사드린다. 인기라는 게 있다가도 없어진다. 캐스팅이 될까 안 될까 두려움 속에 산다. 악역임에도 불구, 사랑받게 해준 선배 연기자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생애 첫 타이틀롤을 맡아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낸 오연서는 연속극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연서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세련된 도시 여자의 이미지를 버리고 촌스럽고 억척스러운 전라도 여자 보리로 완벽하게 변신,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오연서는 "이 자리에 설지 상상도 못했다. 나를 보리로 만들어준 작가님과 PD님 정말 감사드린다. 보리를 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난 엄마 아빠도 있고 딸은 없는데, 보리는 엄마 아빠 없고 딸이 있었다. 부담스러웠는데, 선생님 선배님이 없었으면 잘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외에도 김지훈은 오연서와 함께 연속극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왔다 장보리'의 듬직한 기둥 역할을 해낸 안내상과 김혜옥은 각각 남녀 황금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친모 연민정에게 버림받았음에도 불구,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비단 역을 무리없이 소화해낸 김지영은 아역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2014 MBC 연기대상은 올 한 해동안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MBC 드라마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으로 개그맨 신동엽과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MC를 맡았다. 올해 MBC 연기대상은 시상식 최초로 100% 문자투표를 통해 대상을 결정하는 파격적인 방식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사진=MBC '2014 MBC 연기대상' 캡처)

◇ 2014 MBC연기대상 수상자(작) 리스트

▲ 대상=이유리(왔다 장보리)
▲ 올해의 드라마상='왔다 장보리'
▲ 연속극 부문 남자 최우수상=김지훈(왔다 장보리)
▲ 연속극 부문 여자 최우수상=오연서(왔다 장보리)
▲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장혁(운명처럼 널 사랑해)
▲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상=장나라(운명처럼 널 사랑해, 미스터백)
▲ 특별기획 부문 남자 최우수상=정일우(야경꾼일지)
▲ 특별기획 부문 여자 최우수상=송윤아(마마)
▲ 연속극 부문 남자 우수상=이장우(장미빛 연인들)
▲ 연속극 부문 여자 우수상=김지영(모두 다 김치)
▲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상=김상중(개과천선)
▲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최수영(내생애봄날)
▲ 특별기획 부문 남자 우수상=최진혁(오만과 편견)
▲ 특별기획 부문 여자 우수상=백진희(오만과 편견, 트라이앵글)
▲ 남자 신인연기상=임시완(트라이앵글) 최태준(엄마의 정원)
▲ 여자 신인연기상=고성희(야경꾼일지, 미스코리아) 한선화(장미빛 연인들)
▲ 방송3사 드라마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이유리(왔다 장보리)
▲ 베스트 커플상=장혁 장나라(운명처럼 널 사랑해)
▲ 남녀인기상=신하균(미스터백) 장나라(운명처럼 널 사랑해, 미스터백)
▲ 남자 황금연기상=안내상(왔다 장보리) 최민수(오만과 편견)
▲ 여자 황금연기상=김혜옥(왔다 장보리) 이미숙(미스코리아, 장미빛 연인들, 빛나는 로맨스)
▲ 공로상=고(故) 김자옥
▲ 단막연기상=변희봉(내 인생의 혹)
▲ 아역상=윤찬영(마마) 김지영(왔다 장보리)
▲ 올해의 작가상=유윤경(마마) 김순옥(왔다 장보리)

 

 

[출처: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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