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티홀은 아직 버리지 못한 그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다.
여기, 한 시장님이 있다.
정치(政治)는 모르지만 정(情)은 많은 시장님,
시정(市政)은 서툴지만 늘 자신의 잘못을 바로 바로 시정(是正)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시장님,
틈만나면 장바구니를 들고 재래시장을 찾는 시장님, 관용차의 기름값이 너무 비싸다며 자전거를 타고 시정을 살피는 시장님,
작업복을 입고 농민들과 함께 벼 베기를 하는 시장님,
돈은 안 받아도 도움은 늘 받고 또 늘 주는 시장님, 부정과 부패에 온 몸으로 맞서 시민을 보호하는 시장님
권모술수와 당리당략을 과감히 떨쳐버린 이 시대의 목민관이자 새로운 영웅인
어느 작은 소도시, 시티 홀의 엉뚱하고 유쾌한 시장님의 좌충우돌 성공 스토리를 통해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냉소와 외면이 기대와 희망으로 바꿔지길 꿈꿔본다.